교육과정개발사업/[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과 창조경영

[1주차] 오리엔테이션 & 간호사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1

ARCOM2014 2013. 6. 11. 23:14

문화예술은 더 이상 기업의 후원을 받는 대상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기존의 경영 방식에 한계를 느낀 기업들은 문화예술의 창조적 성격을 이용하여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도움을 주는 이른바문화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전개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이를 넘어서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기업 내 조직원들의 창의성을 육성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강의는 이러한 기업 내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 경영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분석하여 기업과 문화예술의 새로운 결합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Recently, the mode of supporting art by corporations has been changed from donation to cultural marketing. But this trend is again being replaced by more proactive use of art for nurturing creativity among employees, which is called 'creative management'. This class explores the cases and concepts of creative management and studies new possibility of collaboration between art and corporations.

 

1. 학습목표

문화예술을 활용해 기업 내 조직원들의 창의성을 육성하려는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여 기업과 문화예술의 새로운 결합 가능성을 알아보도록 한다.

 

2. 학습성과

학생들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의 새로운 결합가능성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방향성을 모색해볼 수 있다.

 

3. 주요 학습내용

도입

보조자료

1. 문화예술과 창조경영 과목 소개

2. 아트 포 너싱 사례 소개

전개

보조자료

Art for Nursing(서울대학교 병원) 사례연구

○ 추진 배경

- 병원 내 핵심인력인 간호사들이 과도한 업무, 감정 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다수 발생함에도 관리에 취약함. 이로 인해 업무 효율성이 감소하고 이 직율 증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남. 남을 돌보기 위해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함. 스스로를 돌봄으로(nursing) 업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자기 내면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가 발생함

- 문화예술콘텐츠를 매개로 동료 간, 병동 간, 병원과 공중 간 등 조직 내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확립하여 조직 내 의사소통을 증진하고 조직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대외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기업(병원)의 인식이 형성되었음

○ 추진 내용 및 특성

- 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의 문화콘텐츠위원회와 서울대학병원 간호예술동호회를 통해 간호사들의 CoP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음. 특히 예술을 통한 간호사들의 정체성과 건강한 자긍심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고 그 결과물로 소규모 뮤지컬 '장밋빛 인생 ver. 1'이 만들어짐. 이러한 내부적인 욕구와 자생적 역량이 ‘2011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창의학 습 지원사업’과 만나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확장

- 2011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10개 병동 내 현직 간호사 10명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함. 참가자는 되도록 창작 근거가 될 스토리의 풍성함을 위해 연령대와 근무차수를 다양하게 구성함. 동시에 프로그램 세부 운영안을 함께 마련함

- 2011년 12월부터 2012년 2월까지 3개월 간 Art for Nursing 프로젝트 수행. “장밋빛 인생” 뮤지컬을 창작하고, 무대에 올림. 참가자들은 창작 및 실연의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음. 특히, 작품 창작을 위한 소재 파악 및 연기 훈련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 연극 놀이, 자서전 쓰기 등의 작업에 대한 반응과 효과가 좋았음

<주요 프로그램>

창작 작업을 통한 nursing

‘일터에서, 가정에서’ 자서전 만들기, 스토리 텔링 및 즉흥극 만들기, 연기훈련

공연을 통한 nursing

배우와 함께 극본 리딩, 대본 1차 수정, 공연 리허설에 직접 참여, 의견 교환 및 공연준비, 실연, 합동평가

○ 효과 및 시사점

- 참가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9%의 프로그램 만족도가 나왔음. 자신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타 참가자 및 예술가와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자아 성찰의 기회가 되었고, 다른 병동의 간호사 들과의 교류가 가능했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음

- 참가자들은 자신을 성찰하고 동료들과 공감하는 사이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자기 업무에 대한 열의를 되살리는 내적 변화를 경험 함. 또한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대본부터 무대까지 작품을 완성하는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낯선 자극으로 인한 흥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쾌감, 무대에서의 성취감도 얻음

- 조직원의 자생적 역량과 지원사업의 결합을 통해 향후 프로그램의 확대 및 성장이 긍정적으로 전망됨. 이를 위해 2기 프로그램 기획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간호직군대상 CoP활동이 적극 고려되어야 하며, 조직원의 참여도를 스탭이나 주연배우 등 적극적인 참여로 유도해야 함

- “장밋빛 인생”을 시발점으로 향후 건강, 질병 관련 문화컨텐츠의 개발과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여 국민에게 유용한 의료 및 보건, 건강 정보를 전달하 고 국민과 더욱 다양한 통로로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사진이 본격적으로 모색되고 있음

종결

요약 및 향후 진행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