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워크숍] 3. 소통을 위한 살롱음악회
최근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의 원전 악기로 연주하는 흐름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는 고리타분하고 딱딱한 느낌일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매우 자유롭고 즉흥적이며 창의성이 넘치던 시기였습니다. 바로크는 ‘찌그러진 진주’라는 의미로 불규칙적이고 불균형적인 것을 뜻하는데요, 17c-18c 건축(베르사유 궁전), 문학(세르벤테스), 미술(루벤스, 렘브란트), 철학(데카르트, 스피노자, 파스칼), 음악(바흐, 오페라) 등 창의적인 사고와 인물들이 등장한 시기입니다. 무대와 관객이 한 공간에 있기 때문에 관객과 연주자가 서로 소통하며 연주를 만들어갔지요. 공연장은 19c 이후의 산물로 오히려 생활공간 안에서의 공연이 일반적인 형태였습니다. 연주자 김재연, 강효정, 김호정님께서 소통과 창의성을 위한 바로크..
더보기